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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공분야 기초연구에 1조1095억 원 지원…최장 10년 ‘한우물파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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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공분야 기초연구에 1조1095억 원 지원…최장 10년 ‘한우물파기’ 가능
  • 김린 기자
  • 승인 2016.01.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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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구 연간 최대 1억 원까지 확대 지원, 연구기간 최대 10년으로 확대

▲ 2016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 계획 주요 추진 방향 <자료제공=교육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로운 지식창출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 계획’을 오늘(26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공분야 기초연구에 지난해 대비 287억 원 증액된 1조 1095억 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 연구 9237억 원, 집단 연구 1804억 원, 기반 구축 54억 원 등이다.

교육부는 ‘풀뿌리 기초연구 진흥 및 학문후속세대 연구역량 제고(이공학개인기초연구·학문후속세대양성, 대학중점연구소)’에 3415억 원을 지원하고, 미래부는 ‘수월성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강화(신진·중견·리더연구, 선도연구센터·기초연구실·글로벌연구실, 기반구축)’에 총 7680억 원을 지원한다.

두 부처는 사업 지원 체계를 연구자 맞춤형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특히 ‘한우물파기’가 가능토록 연구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장 10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공학 개인기초는 최장 10년, 신진·중견 연구는 최장 5년으로, 장기간 한 분야를 연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심화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같은 주제에 대한 중복성 검토도 완화한다. 연구자가 필요한 연구비와 연구기간을 신청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연구비 사용의 자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기초연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신진 연구는 연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초기 연구환경 구축비를 추가 지원한다. 지역대학우수과학자와 여성과학자에 대한 연구 지원도 강화한다.

또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학문분야 특성에 따른 지원체계 다양화, 연구자의 행정 부담 경감을 위한 소액과제 평가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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