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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 공모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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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 공모전 실시
  • 김린 기자
  • 승인 2016.0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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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광역 자치단체, 관광사업자에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6 열린 관광지 공모전’을 오는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란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국민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나 관광 사업장을 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또는 제주지역을 제외한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5개 내외의 관광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 개·보수 및 환경 개선을 위한 1억 6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1:1 매칭)을 받게 된다.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광역 지자체, 관광사업자는 문체부 또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열린 관광지 선정 사무국에 접수하면 된다.

‘2016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 설명회는 오는 29일 에스케이 시앤앰(SK C&M)교육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처음 공모전이 실시됐던 지난해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대구 근대골목, 한국 민속촌 등 총 6곳이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는 다목적 화장실 개선, 이동 경사로 설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 안내판 제작 등 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환경이 조성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지의 시설을 개·보수하고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면, 평소 여행을 다니기 어려웠던 관광 취약계층도 국내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또한 문체부는 올해 1분기 중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장애물 없는 관광 편의시설 및 서비스 가이드라인’ 책자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000여 곳에 배포해, 열린 관광지 환경 조성과 관련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도울 방침이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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