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반사이익보다 중장기적으로 수출경쟁력 약화 및 생산차질
17일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모건 스탠리와 BOA, 메릴린치가 분석한 『한국의 대일 수출입 비중』관련 보고서에 따라, 국제금융센터는 한국이 지난해 대일 수출 비중이 6%로 그쳐 일본 지진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철강 등 일부 한국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일본 기업들의 생산중단으로 일시적으로 확대 될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일본 대지진이 일시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결국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일 것이라고 전하며 일본의 대 지진과 원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엔화 약세에 따른 한국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와 한국의 25% 에 가까운 부품수입의 비중이 큰 제조기업의 생산차질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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