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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국립공원 방문객 수 4533만 명…‘한려해상’ 방문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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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국립공원 방문객 수 4533만 명…‘한려해상’ 방문객 1위
  • 김린 기자
  • 승인 2016.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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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강우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

▲ 2014년 대비 2015년 월별 방문객 현황 <자료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지난해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 수는 4533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메르스 발생’, ‘강우일수 증가’, ‘기상특효에 따른 안전시설 정비로 인한 출입 통제’ 등을 방문객 수가 감소한 원인으로 꼽았다.

낙석 발생 정비 공사로 탐방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던 설악산의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22.2% 감소됐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문화부장은 “2010년 국립공원 탐방객이 4000만 명을 넘어섰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과 2015년에 다소 주춤했다”며 ”올해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려해상 국립공원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약 705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해, 조사 이래 처음으로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여수오동도지구의 케이블카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이 한려해상 탐방객 수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북한산(637만 2000명), 무등산 (361만 명), 경주 (305만 8000명)으로 방문객 수가 많았다.

계절별로는 단풍객들이 많이 몰리는 가을이 가장 많았고 이어 봄, 여름, 겨울 순이었다.

그러나 공원 특성에 따라 설경이 유명한 덕유산은 겨울철에, 단풍이 유명한 내장산과 주왕산은 가을철에, 태안해안은 여름철에 방문객 수가 유독 높았다.

지난해 외국인은 67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많이 방문한 곳은 한라산 22만여 명(32.7%), 설악산 17만여 명(25.3%), 경주 13만여 명(19.8%), 내장산 4만여 명(6.5%) 순이었다.

언어별로는 중국어권 33만여 명(49.8%), 영어권 16만여 명(24.5%), 기타권 14만여 명(20.2%), 일본어권 4만여 명(5.5%) 순으로 많았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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