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담양군이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기업,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재가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 봉사활동을 펼친다.

담양군은 독거노인 돌보미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2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65세 이상 재가노인 700명을 대상으로 담양온천에서 무료 온천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혼자서는 거동이나 목욕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군청 버스를 이용해 읍면에서 온천까지 이동,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온천욕을 즐긴 후 다시 안전한 귀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 목욕 봉사는 인간중심 경영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담양리조트(대표 명민호)’에서 온천 무료 이용을, 친환경 쌀을 원료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강동오케익(대표 강준구)’에서 빵 700개를 무료로 제공해 가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두 업체는 지난 2008년부터 군에서 추석·설 명절마다 추진하는 어르신들 목욕봉사활동 등 노인복지는 물론 담양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아끼없는 지원으로 나눔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조재휘 주민복지과장은 “온천 나들이에 나서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복지 시책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복지 담양’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