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1조원은 넘지 않았으나 부담요인 여전히 산재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29일 SKT의 4G(롱텀에볼루션) 세대 황금주파수인 1.8㎓대역 확보소식과 KT의 주파수 경매 포기 소식이 알려지자 통신주는 일제히 상승세로 올라섰다.
29일 오전장을 마감한 코스피에서 SKT는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3,500원)한 14만 8,000원에 거래됐고 KT는 전 거래일보다 2.95% 상승한 3만 6,750원(1,050원 상승)에 거래를 이끌며 오름폭을 이었다.
장 초반 이들 두 업체간의 주파수 경매 입찰가격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던 통신주는 경매가격이 1조원을 넘지않는 9,950억 원에 SKT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통신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날 SKT의 낙찰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아 경매가격이 1조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정해졌으나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되면서 SKT는 고정주파수의 확보로 4G주파수 영역대를 선점했다는 점은 매우 높이 평가됐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요인은 지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