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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봉서원·산청 동의보감촌 등 지역전통문화 관광콘텐츠 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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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봉서원·산청 동의보감촌 등 지역전통문화 관광콘텐츠 5개 선정
  • 김린 기자
  • 승인 2016.01.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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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신사임당·허난설헌, 광주 광산 월봉서원, 전주 유네스코 유산, 산청 동의보감촌, 경주 신라문화 유적 등 5개…지역전통문화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강릉 신사임당·허난설헌과 광주 월봉서원을 포함한 총 5개를 체험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전통문화 관광콘텐츠로 선정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과 제주로 몰리는 외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전통문화 관광콘텐츠는 ▴강원도 강릉 신사임당·허난설헌(인물·이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봉서원(선비문화), ▴전라북도 전주 인근 유네스코 유산(생활문화), ▴경상남도 산청 동의보감촌(생활문화), ▴경상북도 경주 신라문화 유적(역사문화유적지) 등 총 5개다.

콘텐츠들은 각 지역의 콘텐츠개발협의체와 중앙 전문가단의 컨설팅·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관광·해외마케팅·문화기획·홍보·여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도 선정 과정에 반영됐다.

향후 강릉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활용해 드라마 ‘신사임당’ 촬영지 투어와 ‘허난설헌’ 인형극 관람, 케이-문학 투어, 탁본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 월봉서원은 전통카페 서원 숙박과 차(茶)체험 등을, 전주 인근 유네스코 유산에서는 한옥마을 투어·한복 체험과 전통주 제조 등을 각각 주요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산청 한방테마파크(동의보감촌)에서는 약선요리체험과 한방힐링캠프 등을, 경주 신라문화유적지에서는 유적지 달밤 트레킹과 화랑 풍류 체험 등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관광콘텐츠 5개에 시범 운영비, 기반 시설 개선비 등으로 최대 1억 원의 비용과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팸투어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가 평소에 보고 지나쳤던 지역의 숨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이를 관광상품으로 재구성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문체부는 지역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콘텐츠의 발굴·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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