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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시중 연임시도는 레임덕 막기 위한 언론통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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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시중 연임시도는 레임덕 막기 위한 언론통제 시도"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3.1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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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낙마 시킬 것"

17일, 민주당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연임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조차 세우지 못하게 하는 이명박 정권의 권력 서열 3위인 최시중 위원장의 위력은 정말 큰 것 같다”며 “그러나 권력남용과 투기, 탈세 등 10개에 이르는 낙마사유는 엄연한 사실이다. 정권의 서열은 청문회장에서는 한낱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시중 위원장을 반드시 낙마시키는 것으로 확인시켜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최시중 위원장의 연임 시도는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기 위한 언론 통제를 위한 것에 지나지 않다. 그러나 최시중 위원장은 오히려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레임덕에 기름을 퍼부을 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의 3년 동안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장악의 중심에 서있던 분이다. 방통위원회의 정치적인 독립성은 최시중 위원장으로 인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됐다”며 “방통위의 권한을 남용해 청와대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방통위의 운영으로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송통제위원회로 만드신 분이다. 특히 미디어법의 헌재의 위헌 판결도 무시하고 방송악법을 강행하여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남용으로 언론의 자유를 우롱한 분이다. 또한 이러한 권력남용의 뒤편에는 위장전입과 부통산 투기, 그리고 세금탈루 등 소위 4대 불법과목을 이수하는 각종 도덕적 하자와 치명적인 흠결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아들에 대한 부당증여의 7대 의혹, 5억원 대의 증여세 탈루의혹, 사돈에 대한 정부 지원금 특혜의혹 등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시중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의 고위공직자 4대 불법과목의 이수자로서 만약 염치를 아신다면 이제라도 알아서 사퇴를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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