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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산유원지 리프트 시설 개선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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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산유원지 리프트 시설 개선 명령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6.0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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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점검TF에서 개선방안 마련...5개항의 시설 개선안 최종 확정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동구 지산유원지 리프트 추락사고와 관련, 사고 재발방지와 시민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시설개선안을 마련하고 조만간 운영업체에 시설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12일 오후 교통건설국장과 관련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TF팀 회의를 열어 업체에 요구할 5개항의 시설 개선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5개 항목에 대해 정비가 시급한 시설부터 즉시 개선을 하도록 운영업체인 ㈜나경인터내셔날측에 시설개선명령 처분을 내릴 계획이며, 시설 개선이 완료된 이후에 운행을 허가할 예정이다.

TF팀에서 개선을 요구한 내용은 승객의 안전보호를 위해, 안전바와 일체형 발판 설치, 압삭기 점검방법 등 점검체계 개선, 운행구간 내 CCTV 설치, 점검매뉴얼 정비 및 전문 점검장비 비치, 신축성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안전그물망 교체다.

광주시는 그 동안 지산유원지 리프트시설은 운영인력의 잦은 변경에 따른 전문성 부족 등으로 운영 및 관리를 부실하게 해온 것이 이번 추락 사고의 원인이었음이 밝혀짐에 따라 윤장현 시장의 “시민 안전을 위한 고강도 시설을 개선하라”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특별점검TF팀을 구성·운영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리프트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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