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순기 씨는 최근 발간한 화보집에서 호수에서 비상하는 청둥오리의 모습을 담은 유화그림을 다시 카메라로 촬영해 재탄생 시킨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는 캠퍼스 속 거친 질감의 청둥오리 떼가 비상하는 모습이 생동감을 더한다.
이 작품과 관련해 박순기 씨는 “예술이란 것이 본래 영역과 공간을 초월해 하나로 통하는 것”이라며 “이 작품에서는 그림과 사진이라는 닮은 듯 다른 두 분야의 예술을 통해 ‘모든 예술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화는 물감을 기름에 개어 그리는 서양화의 기법을 사용한 것이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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