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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지하철 내 ‘초고속 와이파이’ 구축...내년 서비스 제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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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지하철 내 ‘초고속 와이파이’ 구축...내년 서비스 제공 목표
  • 김린 기자
  • 승인 2016.01.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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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휴대인터넷(Wi-Bro)망을 초고속 인터넷(Wi-fi)망으로 업그레이드, 내년 1월 4·8호선 시범 서비스 적용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내년부터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뚝뚝 끊기는 현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서울지하철에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오늘(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는 속도 150Mbps 이상의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반면, 열차 내부에서는 휴대인터넷(Wi-Bro)망을 통한 일부 통신사(SKT·KT)의 와이파이 서비스만 제공되고 있다.

이마저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Mbps에 불과해 사용자가 몰릴 경우 끊김이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열차 안 혼잡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휴대인터넷(Wi-Bro)망을 초고속 인터넷(Wi-Fi)망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공개경쟁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 통신 서비스 비용 절감, 부대 수익 창출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스템 구축 후 내년 1월 4호선·8호선에 시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내년 10월부터는 전 노선(1~9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공공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통신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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