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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관련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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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관련 공청회 개최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1.0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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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6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추진 관련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업계 및 일반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이스라엘 FTA 경제적 효과 및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정부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상호보완적 산업구조이며, 첨단기술·농식품·서비스 등 이스라엘과 다각적인 산업협력으로 수출 증진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핵심개혁과제인 ‘FTA 전략적 활용 및 네트워크 확대’의 일환으로, 우리에게 첨단기술에 바탕한 창업국가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과 FTA를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으며, “양국 간 상호보완적 산업구조 및 첨단산업·농식품·서비스 등 각 분야 협력으로 새로운 무역기반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농식품·서비스 등 취약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기구축한 FTA 플랫폼 활용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공청회 제1세션에서는 ‘한-이스라엘 FTA의 경제적 영향’과 ‘한-이스라엘 FTA와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방안’에 대해 각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영귀 팀장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석호 박사가 발표했다.

또한 공청회 제2세션에서는 한-이스라엘 FTA 관련 각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 및 방청객 대상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FTA 체결로 인해 첨단산업 기술 협력, 투자환경 개선, 서비스업(금융,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 등) 활성화 등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하였고, 전반적으로 FTA 체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정부는 오늘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이스라엘 FTA 추진 방향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고, ‘통상조약의 체결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 보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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