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6:44 (화)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위안부 합의 이행 절차 논의”
상태바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위안부 합의 이행 절차 논의”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1.04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최종 합의했다.<사진출처=외교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한일 정부가 지난달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안 이행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이르면 이달 안에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급 협의가 열리면 한국 정부가 설립할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에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내놓기로 한 것에 관한 절차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해당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협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일부 일본 언론들은 지난달 한일 위안부 협상이 타결된 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 철거가 10억 엔을 지원하는 전제 조건이라는 취지로 보도해 논란이 일었으며, 이후 한국 정부와 일본 외무성은 당시 합의 후 양국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것이 합의 내용의 전부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교도통신은 한국의 여성가족부 당국자가 일본이 내놓을 자금을 운용할 재단 설립에 문제에 관해 외교 당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