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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1% “돈 없고 체력 달려 취미생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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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1% “돈 없고 체력 달려 취미생활 못해”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1.01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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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이렇다 할 취미를 갖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89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취미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8.7%. 직장인 41.3%는 ‘취미가 없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32.6%가 ‘취미가 없다’고 답한 데 반해 여성은 이보다 15%P가 높은 47.6%가 취미를 갖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생활을 하지 않는 이유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남성의 경우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가 33.6%로 1위로 나타난 가운데 ‘시간이 없어서(30.3%)’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몸이 피곤하고 체력이 없어서(28.9%)’와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28.0%)’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다. 전체적으로는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가 2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몸이 피곤해서(24.5%)’, ‘시간이 없어서(24.2%)’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흥미 있는 취미를 찾지 못해서(18.5%)’도 비교적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향후 갖고 싶거나 흥미가 있는 취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성 74.6%, 여성 85.8%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바쁜 직장인들이 대체 취미생활은 언제 할까? 직장인들이 취미생활을 하는 시간은 주로 ‘주말(41.3%)’ 혹은 ‘퇴근 후(40.9%)’로 나뉘었다. ‘출퇴근 시간에 짬짬이’ 취미생활을 한다는 응답도 9.6%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취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라서(32.9%)’가 가장 많았다. 여기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23.1%)’, ‘삶이 무료하게 느껴져서(20.5%)’도 적지 않은 응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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