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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TK케미칼 공장 폭발, 연구원 5명 사망.2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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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TK케미칼 공장 폭발, 연구원 5명 사망.2명 중경상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08.27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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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뉴스통신=조해진 기자] 27일 경북 구미 공단의 TK케미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구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층인 천구조 건물에 불이 붙어 5,000여㎡를 모두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27일 오후 1시 35분쯤 섬유원사를 생산하는 TK케미칼 공장 내 기술연구동 2층 연구실에서 폭발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졌다. 사고 원인은 폴리에스틸렌 약품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 실험 중에 일어난 폭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로 연구동 건물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연구부소장 홍명혁(49)씨 등 5명이 사망해 구미 순천향병원과 차병원에 안치됐다.

중경상을 입은 연구차장 권기석(45)씨 등 2명은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에 진화가 완료됐으나, 공장 내부에 있던 섬유원사 등에 불이 옮겨 붙어 유독가스와 연기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목격자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28일 사고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폭발 사고의 피해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사망

홍명혁(49), 이승복(47), 김성배(46), 서욱원(44), 남영현(45)

◆부상

권기석(45), 임정수(40)

 

조해진 기자 sportjh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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