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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청, 담배 재털이 '담배신사' 설치 시민들 관심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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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청, 담배 재털이 '담배신사' 설치 시민들 관심 끌어
  • 김기봉 기자
  • 승인 2015.12.3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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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수거용으로 원도심 50곳에 설치, 위반시 과태료 부과

[KNS뉴스통신=김기봉]울산시 중구청(청장 박성민)은 원도심 50곳에 담배꽁초 수거용 재털이를 설치했다.

중구청은 품격높은 문화도시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젊음의 거리 등 원도심 일대 가로변에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치를 위해 1천만원을 들여 수거용 재떨이 '담배신사' 50개를 설치했다. 특수제작된 재떨이는 중절모를 쓴 남성 신사의 이미지를 닮은 디자인으로, 흡연자들의 담배 에티켓을 유도하고 무의식적인 담배꽁초 투기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시내 중심가 곳곳에 담배꽁초 투기가 반발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사용하지 않는한 꽁초를 길바닥에 계속 버릴 수 밖에 없는 흡연자의 특성을 고려해, 재떨이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떨이 설치 이후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담배꽁초 투기위반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계자에 의하면 "담배꽁초 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버려서는 안된다는 선진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공동체 질서와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깨끗한 문화도시 만들기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김기봉 기자 kcnp2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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