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1의 관광산업 파트너인 일본 지지피해 돕는 적극적 운동 펼치기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는 대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 관광업계의 대대적인 성금 모금에 나선다. 협회중앙회가 1억원, 남상만 회장(사진 : 아래)이 5백만원을 앞서 모금한 것을 비롯 일본피해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상상을 초월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4월 말까지 성금모금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지역 및 업종별협회 등 회원사와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이번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이재민, 부상자 등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로 했다.
남상만 회장은 성금모금과 관련해 “우리의 최대 관광시장이자 관광산업 분야의 파트너이기도 한 일본의 참사 복구를 지원하고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 성금을 모금키로했다”며 “관광업계가 솔선해 모으는 사랑의 손길이 참사를 딛고 일어서는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앙회는 지진 대재앙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일본의 피해 주민을 도울 수 있는 관광업계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만보더라도 한국을 찾은 관광객 880만 가운데 일본인이 가장 많은 303만명이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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