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09 (토)
해남군, 바다못자리에서 꼬막종묘 생산한다
상태바
해남군, 바다못자리에서 꼬막종묘 생산한다
  • 한경희 기자
  • 승인 2011.08.26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kg 종패 2~3년후 5,000만원의 어민소득 예상

 
[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바다갯벌에 꼬막못자리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꼬막종묘 생산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해남군 북일면 만수리 갯벌현장에서 박철환해남군수,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소 및 강진지소 관계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꼬막 인공종묘 중간생육상태를 점검했다.

해남군은 전남 보성군 등 꼬막주산지에서 자연산 꼬막 종패가 생산되지 않고 일부 생산되더라고 고가로 사업성이 없어 10백만원을 투입해 지난 7월 20일 만수바다 갯벌 내 꼬막육묘장에 1.5mm크기의 인공종패를 4kg살포했으며 35일이 지난 25일 3.93mm로 성장한 종묘 13kg 채취했다.

이날 생산된 13kg의 꼬막종묘는 인근 중간종묘장 400㎡에 옮겨져 오는 10월까지 키워져 만수바다갯벌에 살포하게 된다.

군은 이번사업이 2~3년후에는 상품성이 있는 꼬막으로 자라 5천여만원의 어민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남군은 꼬막인공종묘 시범사업이 성공적임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꼬막 인공종묘 생산과 원활한 종묘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박철환군수는 “양식장과 어장환경을 어업인 스스로 철저히 관리하여 시범양식이 성공하게 됐다”며 “끝까지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경희 기자 mayway1@hanmi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