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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수, 전년比 28만5000명↑…3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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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수, 전년比 28만5000명↑…3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하락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12.1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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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강수로 인해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폭 늘어
청년실업률 8.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오늘(16일) 오전 세종 제1공용브리핑실에서 ‘2015년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또한 두 달 연속 7%대에 머물렀던 청년 실업률도 3개월 만에 다시 8%대로 올라섰다.

오늘(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만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8월 25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으나, 11월에 다시 20만 명대로 하락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4.4%), 숙박 및 음식점업(5.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6%),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8%) 등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1.2%), 도매 및 소매업(-3.3%), 건설업(-2.0%)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됐다.

고용률은 60.8%로 전년 동월과 같았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1년 전과 같았으나, 청년 실업률은 8.1%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해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1월 경제활동인구는 270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만6000명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0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7000명 늘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 잦은 강수로 기후에 민감한 농림어업 취업자의 감소폭이 컸고, 도소매업 취업자도 기저 효과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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