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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을 관광주간’, 국민 절반 여행 떠나…국내여행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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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을 관광주간’, 국민 절반 여행 떠나…국내여행 92.7%
  • 김린 기자
  • 승인 2015.12.1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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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관광주간 이동총량 총 4008만 일, 소비 지출액 2조 5521억 원 달성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행한 ‘2015 관광주간 국민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가을 관광주간 동안 전 국민의 48.3%(약 1987만 명)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그중 국내여행이 무려 92.7%을 차지해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 성과가 있었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봄 관광주간 대비 7%p 증가한 수치다.

문체부는 여름철에 집중된 국내여행 수요의 분산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와 여행을 통한 국민 행복을 목표로 관광주간을 시행해왔으며, ‘2015 가을 관광주간’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14일간이었다.

이번 가을 관광주간의 이동총량은  총 4008만 일, 소비 지출액은 2조 5521억 원으로 올해 봄 관광주간 보다 각각 2.1% , 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인구 유입지수는 제주도가 38.2%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서 유입인구가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빅 데이터 기반 국민관광 이동행태 분석’을 살펴보면, 주요 관광지의 인구 유입량 증가율은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251%)가 가장 높았다. 홍천 은행나무숲 (183%), 담양 메타세쿼이아(93%), 죽녹원(83.6%), 전주한옥마을(78.6%), 감천문화마을(53.5%) 등도 증가했다.

문체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주간에 집중적으로 홍보됐던 관광지가 더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5 가을 관광주간’은 여행자 수, 이동 총량, 총 지출액 등 정량적 지표뿐 아니라 만족도 등의 정성적 지표도 2014년 가을이나 올해 봄 관광주간에 비교해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가을 관광주간의 전반적 만족도는 올해 봄 관광주간에 비해 0.5%p 증가한 4.19점(5점 만점)이었다.

관광주간에는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 검색, 할인 쿠폰, 이벤트 참여 등을 위해 공식 누리집을 찾은 방문자 수 역시 올해 봄 관광주간에 비해 31.4%(일평균 2만 5997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관광주간을 실행할 계획이며, 관광 콘텐츠 확보와 대국민 홍보 강화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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