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 25일 오전 9시 북태평양에서 12호 태풍 ‘탈라스’가 발생했다. ‘탈라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날카로움’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12호 태풍 ‘탈라스’가 오는 30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탈라스’가 중형 태풍 11호 ‘난마돌’과 30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두 태풍의 거리가 약 1,200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상호작용으로 인해 서로의 진로 방향에 영향을 주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효과가 발생할 경우 2개의 태풍이 이상진로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상청은 아직 태풍 진로 및 이동속도가 유동적이지만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2개의 태풍이 모두 해수면 온도가 비교적 높은 해상을 지나며 점차 발달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태풍 예상 진로 부근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조해진 기자 sportjh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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