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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제관광 협력포럼’ 개최...메르스 등 한·중·일 위기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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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제관광 협력포럼’ 개최...메르스 등 한·중·일 위기 사례 공유
  • 김린 기자
  • 승인 2015.12.1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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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제5차 국제관광 협력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국제관광 협력포럼’은 관광 분야 다자협력 정책과제 발굴, 국제관광 인력 육성, 관광과 효과적인 개발 협력,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항공(교통) 협력 방안 등 다양한 국제관광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포럼은 자연재해, 전염병 등 사전 대처가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인 위기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중・일 3국의 대응·극복 사례가 공유된다.

2003년에 사스(SARS) 사태를 겪은 홍콩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극복 중인 일본의 사례에 대한 발표 이후, 한국의 메르스 사태로 본 위기 대응과 시사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밥 맥커처(Bob McKercher) 홍콩 폴리테크닉대학 교수의 ‘효과적인 관광 복구 전략: 홍콩 사스 사례’라는 주제 발표와 마사토 타카마츠(Masato Takamatsu) 일본 제이티비(JTB) 총합연구소 연구실장의 ‘예상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비: 동일본 대지진에서 얻는 교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해외사례가 소개된다.

이후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광부문에서의 위기 대응과 관리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병삼 한국여행업협회 실장과 변정우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 오미숙 순천향대학교 관광경역학과 교수, 이석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관광학과교수, 조아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재원 문체부 체육정책실 실장은 “그동안 한·중·일 3국은 무수히 많은 위험, 위기, 재난 등을 경험했으며 그때마다 국민들을 비롯한 관광업계 전문가와 관계 기관들이 슬기롭게 극복하며 대처해 왔다”며“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위기와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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