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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림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 당선…정부 수립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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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림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 당선…정부 수립 이후 처음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5.12.08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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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의장 선출…1년간 의장 역할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우리나라가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을 배출했다.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최경림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가 2016년도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인권 관련 기구에서 의장직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최 대사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의장직을 맡아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비롯한 유엔 인권이사회의 각종 회의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최 대사의 선출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년도 장관급 핵 안보 국제회의 의장과 개발협력분야 다자기구성과평가 네트워크 의장직을 동시에 맡게 돼, 유엔의 3대 임무인 평화 안보, 개발, 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2006년 유엔총회 결의로 설립된 유엔총회 산하기관으로, 유엔 회원국에 대한 인권검토 시스템인 보편적 정례인권검토와 특별보고관 제도 등을 통해 인권침해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권이사회의 의장직은 지역 순환 관행에 따라 인권이사회 5개 지역그룹인 중남미, 동구, 아프리카, 서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교대로 맡게 되며, 아·태지역에서는 5년 전 태국이 의장을 맡은데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의장직을 맡게 됐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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