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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폭력예방교육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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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폭력예방교육 우수사례 선정
  • 김린 기자
  • 승인 2015.1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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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6만 8000개 가운데 지난해 예방교육 평가점수가 높은 6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26곳과 개인유공자 13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예방교육실적의 완성도, 타 기관과의 차별성, 파급효과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은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직장 내 성희롱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심사를 진행한 결과 성희롱 고충 멘토·멘티제(의정부지방검찰청), 성희롱 예방다짐서, 성별 불균형에 따른 여성 직원 소통간담회(원주소방서) 등 전국적으로 여러 사례가 드러났으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폭력예방교육의 실질적 참여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진기관으로 평가받았던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는 전임교수·시간강사 대상 4대 폭력예방교육 이수의무, 예방교육 마일리지를 부여한 장학금 신청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는 성희롱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폭력 분야 우수기관으로는 부산대병원이 선정됐다. 부산대병원은 성폭력예방교육의 인사고과 반영, 남성 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교육사각지대일 수 있는 기숙사 팀, 급식실, 청소용역, 공익근무요원 등에 대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양성평등주간에 성매매 예방 홍보판을 제작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는 성매매 예방교육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정폭력 분야에는 광주지방경찰청과 구로경찰서가 선정됐다.

한편 여가부는 오늘(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올해 선정된 우수기관과 개인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향후 기관별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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