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우선 비상연락망 구축으로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독거노인 가구 ‘사전점검’을 통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일선에서 대면하는 생활관리사를 시작으로, 관할 지자체를 거쳐 복지부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겨울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및 동파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독거노인 가구의 전기·수도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선 돌봄인력인 생활관리사 등을 통해 동절기 취약 독거노인에 대한 ‘교육·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폭설·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파악하여 집중 관리하고, 생활관리사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해 담당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대설·한파 시 행동요령을 전달하게 하는 한편, 응급상황 시 도움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제공하며 한파 및 대설 주의보·경보 발령 시 담당 독거노인에게 유선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는 일일 안전 확인을 시행한다.
위급상황 발견 시에는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으로 이송조치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구호품 지원 및 포스터 배포를 통해 동절기 취약 독거노인의 ‘지속적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민간 후원 바탕의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난방용품, 구호 식품 등을 지원하고,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동절기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배포한다.
복지부는 “자체별로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