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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소외된 이웃 겨울나기 돕기 위한 손길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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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소외된 이웃 겨울나기 돕기 위한 손길 분주
  • 최덕종 기자
  • 승인 2015.11.1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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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남구 (구)시민회관 공원에서 소외된 이웃 겨울나기 '김장행사'가 한창이다.<사진제공=남구>
[KNS뉴스통신=최덕종 기자]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인천 남구새마을회(는 19일 옛시민회관쉼터 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한 각 동의 새마을지도자 260여명이 참여, 2천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김장김치는 어려운 생활 여건으로 인해 김장을 할 수 없는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지역 내 600여 세대에 배달됐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착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남구는 구민들이 동참해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새마을회에서는 제2새마을운동의 하나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이웃공동체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 구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용현3동은 통장자율회, 자율방재단 회원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용현3동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용현시장 뒷골목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5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 150여 세대에 10kg씩 전달했다.

김종억 용현3동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 주신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김장담그기로 몸은 피곤하지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덕종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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