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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의 늪'에 빠진 LG 디스플레이,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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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의 늪'에 빠진 LG 디스플레이, 목표가↓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08.2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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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적자, 관련업계 가격약세 이을 것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최근 세계디스플레이업계가 국제 LCD가격의 급락으로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디스플레이주가 향후 실적우려로 주식시장에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25일 증권업계가 LG디스플레이에 부진한 경기 계절특수를 노릴 수 없는 디스플레이업계의 성향에 따라 3분기 영업적자가 3,0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정점을 형성한 이후 하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LCD 경기를 반영, 수요 회복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영주 연구원은 “경기 하강에 따른 IT제품에 대한 구매력 약화와 한정된 IT 구매력 내에서 소비자들이 일반 TV와 PC 보다는 스마트 기기에 대한 구매를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IT 부진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 9,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3분기 연속 적자로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 전망치가 하락세로 발표된 가운데 대형디스플레이 업계의 실적과 주가에 역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사업부문 역시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올 별다른 방안이 없어 관련 업계의 가격 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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