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1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국과 캐나다 정상회담에 앞서 오늘(17일) 오후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교장관과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은 캐나다 신정부 출범에 따라 새로 임명된 디옹 장관과의 상견례 겸 내일(18일) 열리는 ‘한국-캐나다 정상회담’ 사전 준비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 외교장관은 양자관계, 지역 정세, 글로벌 분야에 걸쳐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윤 장관은 “캐나다 신정부 출범 2주 만에 개최되는 정상회담이 양국 정상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한편, 한국과 캐나다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디옹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과 캐나다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에 대한 양국 정상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한-캐나다 FTA의 원활한 이행을 포함해 양국관계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양 장관은 기후변화, 개발협력, 북극협력 등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도 지역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윤 장관은 디옹 장관을 방한 초청했으며 디옹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상시 협의 채널을 유지·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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