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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테러리즘, 국제사회의 암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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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테러리즘, 국제사회의 암적인 존재”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5.11.16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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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업무 만찬…“누구도 더 이상 안전지대에 있지 못해…국제사회의 테러 대응역량 강화 필요”

▲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과 관련 “테러리즘은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하면서 국경을 초월해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기본가치를 위협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국제사회의 암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업무 만찬에 참석해 “전 세계가 테러에 직면하고 잇다는 사실은 우리 정상들이 테러리즘과 난민 문제를 다룰 시급성과, 전 세계의 지혜와 용기를 이끌어 낼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ISIL(이슬람국가)로 대표되는 폭력적 극단주의 세력의 발호와 외국인 테러전투원(FTF) 현상, 인터넷을 통한 극단주의 메시지확산 등으로부터 누구도 더 이상 안전지대에 있지 못하다”면서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테러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안보리 결의와 다양한 테러 대응 노력들이 실행에 옮겨져야 한다”며, “한국은 G20이 강력하게 지지하는 테러자금규제 메카니즘인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국으로서 테러자금 차단을 위한 각국의 법제 강화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테러리즘의 자양분이 되고 있는 폭력적 극단주의 이념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 기저에 있는 경제·사회적 문제 해소에 국제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리아와 리비아 등 전환기 국가들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정치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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