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기업 나눔문화] 대한항공, “중국어린이들에게 ‘희망의 PC’선물
상태바
[기업 나눔문화] 대한항공, “중국어린이들에게 ‘희망의 PC’선물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3.16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체험도

 대한항공은 지난 3월7일 오후(현지시각)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치차이 학교에 컴퓨터 63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치차이 학교는 전교생이 1200명 규모의 농민공 자녀 학교로 교육환경이 열악해 교육용 컴퓨터가 386급 30대가 전부이며 그나마 사용 가능한 컴퓨터는 8대에 불과하다.

▲ 중국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63대를 기증하였다

이번 대한항공이 기증한 컴퓨터는 자사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펜티엄 4급 기종으로 소프트웨어도 설치해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 본부장은 “학생들이 기증 컴퓨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더 많은 지식을 쌓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치차이 학교 왕잔하이(王占海) 교장은 “대한항공이 컴퓨터를 기증해 주어 학교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 3월 10일(목) 오후 서울 잠실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서울’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51명을 초청해 조종사‧객실승무원 직업을 체험케 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봉사단체 연합 트루프렌드와 용산구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어린이 51명이 참여해 평소 어른이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웠다.

대한항공은‘키자니아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서 어린이들이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승무원 교육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비행기 구조와 원리를 배우고,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으로 변신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초청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조종사 및 승무원 체험으로 꿈을 키웠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은 승무원 교육센터에서 대한항공 조종사 유니폼을 입고 항공기 시뮬레이터에 앉아 조종간을 움직이며 모의 비행을 했으며,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어린이 승객들에게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