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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요오드 사재기, 일본발 원전 피폭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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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요오드 사재기, 일본발 원전 피폭 우려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3.1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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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원자력안전기술원(KINS),대규모 누출 시 요오드정제 지급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피폭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체르노빌 원전 참사를 겪었던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방사선 누출 시 쓰이는 해독제로 알려진 요오드화칼륨(potassium iodide)제제를 구하려는 『요오드 사재기』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후쿠시마 원전의 폭팔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 국가들이 일본산 농산물에 대해 방사선 오염 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나섰고 중국 정부 역시 인근 해역에 관측점을 설치해 방사선을 측정하기로 했으며, 대표적인 원전 수출국인 러시아 원자력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각국 시민들이 요오드화칼륨제제를 사재기하는 원인은 원전 피폭 사고 직후 요오드-131과 세슘-137, 스트론튬-90 등 다양한 방사능 생성물중 요오드가 가장 많이 방출되어 미리 준비했을 경우 갑상선에 요오드가 모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 감상선암으로의 발병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약국에 요오드화칼륨제제에 대한 문의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대규모 누출 사고나 원전 주변에 머무를 때 요오드화칼륨제제를 지급한다.” 고 전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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