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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래도 될까요?’…두려움 극복을 위한 4개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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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래도 될까요?’…두려움 극복을 위한 4개의 에피소드
  • 윤준식 기자
  • 승인 2015.11.0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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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연출, 제14회 오프 대학로 페스티벌 출품작으로 선보여

[KNS뉴스통신=윤준식 기자] 두려움 때문에 고민했던 순간, 두려움을 통해 상상할 수 있는 상황, 그리고 두려움을 떨치면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있다면 과연 어떤 것일까?

극단 ‘약속의연극레퍼토리’의 연극 “그래도 될까요?”는 두려움에 돌진해서 승리하는 이야기이다.

기획과 극작도 도맡은 이대현 연출은 “두려움 때문에 시작도 못해보고 폐기처분하는 도전들이 너무 아깝고, 두려움 때문에 행복을 등지고 한숨 쉬는 게 몹시 안타까웠다”는 기획의도로 이 작품을 구상했고 소극장 공연축제인 ‘제14회 오프 대학로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인공 남녀가 어린 시절, 처녀총각 시절을 지나며 여러가지 두려움을 극복하며 성숙해가는 4개의 유쾌한 에피소드로 펼쳐진다.

배우 이성준, 박가영이 각각 성준역, 가영역으로 출연하며 목소리 역은 배우 성기욱이 맡았으며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 연극 "그래도 될까요?" 연습사진. 배우 이성준이 성준역을 배우 박가영이 가영, 수탉역을 맡았다. <사진제공=약속의연극레퍼토리>
Episode 1 – 담벼락 위의 아이
사내아이(성준)가 담벼락에 올라가서는 해가 질 때까지 뛰어내리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한다.

Episode 2 – 소꿉놀이의 심리학
계집아이(가영)가 좋아하는 사내아이가 아닌, 맘에 들지 않는 사내아이와 소꿉놀이를 하며 지겨워한다.

Episode 3 – 수탉과의 전쟁
소년(성준)의 아버지가 무시무시한 수탉을 집에 가져온다. 수탉은 소년을 괴롭힌다. 참다못한 소년은 수탉과의 전쟁을 시작하여 우여곡절 끝에 승리한다.

Episode 4 – 화이트데이 키스
결혼 적령기를 놓친 소심한 노총각(성준)과 새침데기 노처녀(가영)가 화이트데이에 극적으로 키스에 성공하고 결혼한다.

윤준식 기자 newsn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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