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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 7년째 ‘한방·치과 무료진료’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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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 7년째 ‘한방·치과 무료진료’ 봉사 실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5.11.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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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협의회장 “의사로서의 당연한 본분…탈북민과 보훈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민주평통의 당연한 과업”
신민규 前 경희대 한의학과 학과장 및 학생들과 장남진 치과원장 함께 동참

▲ 이상호 민주평통 성북협의회장이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북한이탈주민들과 보훈단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의료봉사가 서울 성북구에서 마련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는 오늘(1일) 성북구청에서 ‘북한이탈주민, 보훈단체,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 한방·치과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실제 한의사이기도 한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 이상호 회장(종로 덕성한의원 원장)의 주도로 마련됐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 이상호 회장(왼쪽)과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前 학과장인 신민규 교수(오른쪽)가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이날 봉사에는 이상호 회장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학과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신민규 교수와 종암동 장남진치과 장남진 원장이 함께 뜻을 모았다.

또한, 경희대 한의학과 학생들이 자신들이 배운 의술을 이웃과 함께 나누었으며, 간호사와 약제사, 민주평통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이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이상호 회장은 “의사로서 자신의 의술을 아픈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본분”이라며 “특히, 북한이탈주민과 보훈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민주평통이 마땅히 해야 할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종암동 장남진치과 장남진 원장이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아울러, 이 회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바람이 있다면 우리 사회가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찾아 진료를 받은 성북동에 사는 김 모씨(여. 72세)는 “내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데 매년 이곳을 찾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나처럼 혼자서 없이 사는 노인들에게는 정말 은인들이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이 더욱 많아져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료장에는 한방치료와 치과치료가 필요한 400~500명이 찾아 치료를 받았다.

▲ ‘북한이탈주민, 보훈단체,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 한방·치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함께한 의료진과 봉사자들. <사진=박정민 기자>

박정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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