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가락국기’,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피날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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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가락국기’,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피날레 공연
  • 박강용 기자
  • 승인 2015.10.3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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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재)대구오페라하우스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창작오페라 ‘가락국기’가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작품은 일본 최초 왕가의 뿌리가 가야에서 시작됐음을 증명하는 고려 문종 때의 문헌인 ‘가락국기’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정재민 작가의 소설 ‘독도인더헤이그’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독도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철저한 고증, 긴박한 전개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도 주권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오페라 ‘가락국기’의 음악은 ‘불의 혼’, ‘이매탈’ 등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오페라들을 작곡한 지역의 대표적인 작곡가 진영민 씨가 맡았으며 연출은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에 진출한 관록의 오페라연출가 정갑균 씨가 맡아 새로운 작품 해석을 내놓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섬세한 소리까지 만들어내는 지휘자 이동신,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졌으며, 지역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테너 정태성과 독일 브룩 밤베르크 오페라페스티벌 주역 소프라노 조지영의 하모니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과 관련해 연출가 정갑균 씨는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국토 분쟁을 소재로 한 만큼, 시사성을 효과적으로 살리고, 다채롭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가락국기’는 내달 6일 저녁 7시 30분과 7일 오후 3시, 총 2회 공연되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지휘자 리신차오와 상하이오페라극장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폐막콘서트&오페라대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강용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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