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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P판사…대법원 “적절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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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P판사…대법원 “적절한 조치 취할 것”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08.2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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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여주인, 술에 취해 실수한 것으로 생각돼 문제 되는 것 원치 않아”

[KNS뉴스통신=신종철 기자] 판사가 술을 마신 뒤 술집 여주인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부적절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춘천지방법원 관내 지원의 P판사 일행이 법원청사 인근의 한 카페에서 술을 마시다가 P판사가 카페 여주인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가 대법원에 접수됐다.

이에 즉각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와 관련, 대법원 홍동기 공보관(부장판사)은 24일 “사실 확인 결과, P판사가 사건 당일 카페 여주인에게 일부 부적절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홍 공보관은 이어 “현재 상대방 여성(여주인)은 해당 판사의 행동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행위는 아니라고 하면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수를 한 것으로 생각돼, 문제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공보관은 “해당 P판사에 대해서는 조만간 사법행정 차원에서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종철 기자 sjc01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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