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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예산군 방문…“충남서부지역 가뭄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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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예산군 방문…“충남서부지역 가뭄 대책 논의”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10.2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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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 “가뭄극복과 안정적인 생활 및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국비 지원 건의”

▲ 사진제공=예산군
[KNS뉴스통신=최영민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가뭄으로 인한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충남 예산군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충남서부지역의 가뭄상태가 내년도 영농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책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황선봉 예산군수는 예당저수지 주변 농경지의 가뭄극복과 안정적인 생활 및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황 군수는 박인용 장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예당저수지의 장기적인 가뭄해결과 충남 서북부 지역의 관개용수 및 대호 지역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충남도에서 제시한 ‘금강 공주보-예당저수지 농촌용수공급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내년도 영농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재난 극복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속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며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대신할 용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관정개발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예산군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되면 내년도 영농 차질이 예상될 정도로 현재 물 수급 상황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주민 모두가 절수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라며 충남도 및 중앙부처와 공조해 장기적인 가뭄 해결 방안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 장관의 예산방문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를 9개 시장․군수와 중앙부처, 유관기관 관계자가 배석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예산군이 이번에 중앙정부의 지원을 건의한 ‘관정개발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사업’은 생활 및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형관정 6공과 중형관정 7공, 공공관정 20공 등 총 33공의 관정을 신설하고 노후된 상수도 급․배수관 정비를 통해 누수율을 낮춰 상수관망 최적화를 도모하기 위한 계획이다.
 

최영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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