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대국의 몰락, 향후 대외변수에 따라 증시 변동할 것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24일 무디스의 일본 국가 신용등급 강등 발표에 이날 오전장을 마감한 아시아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난 밤 뉴욕증시의 상승 여파를 무색하게 만들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단기 급락한 뉴욕증시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일본과 대부분 아시아 증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을 들어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오전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경계심을 고조시켜 차익매물이 쏟아지기시작했다.
이날 장 초반 상승장을 주도했던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0.19% 하락하며 전일 대비 16.25포인트 하락한 8,716.76을 오전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81.76포인트(0.93%) 떨어진 19,689.86을 기록하며 하락폭을 넓혔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8.66포인트 상승한 2,563.47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고 호주의 올오디너리스지수 역시 1.1포인트 오른 4,240.90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장 초반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세로 돌아섰고 세계경제 대국으로 손꼽히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이 지난 미국 경기침체와 더해져 증시의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은 추후 대외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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