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32 (목)
이력서에 재산사항 꼭 써야하나
상태바
이력서에 재산사항 꼭 써야하나
  • 김호진 기자
  • 승인 2011.08.24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호진 기자] 구직자 중 상당수가 이력서 기재 항목 중 자가, 전세, 월세 등 재산 보유 정도를 적게 하는 항목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취업활동 중인 신입직 구직자 475명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이력서 기재항목 유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 93.3%가 '불필요한 항목이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불필요한 기재 항목(복수응답) 1위는 자가, 전세, 월세 등을 체크하게 하는 '재산보유 현황(76.5%)'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의 직업 및 형제들의 학력사항을 적게 하는 '가족관계(46.7%)' 부분을 많이 꼽았고 △키와 몸무게, 시력 등을 적게 하는 '신체사항(23.7%)'을 꼽은 응답자도 많았다.

이력서 기재 항목 중 키와 몸무게 등 신체사항을 적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18.9%)보다 여성(29.5%)에게서 10.6% P 더 많았다.

또 설문참가자들은 △해외연수 경험(7.9%) △연령(5.9%) △취미 및 특기(5.6%) △학력(4.5%) △장애여부(3.2%) 순으로 불필요한 이력서 기재항목을 꼽았다.

이 외에도 △주민등록번호 △종교 △SNS 아이디 △본적 등이 불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이들 구직자들은 ‘재산보유 정도’와 ‘가족관계’ 등의 항목 작성이 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조사결과 △지원자의 능력을 검증하는 것과 상관이 없기 때문(69.9%) △지원자를 공평하게 평가하지 않을 것 같아서(22.7%)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남녀 구직자들이 자기소개서 항목 중 작성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으로는 '특기사항(22.7%)'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성장배경(21.9%) △지원동기(16.6%) △입사 후 포부(14.7%) △성격의 장담점(13.9%) △학창시절(9.1%) 등이라고 답했다.

김호진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