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한국표준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인 사업으로 4주간 총 100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과정은 여의도에 신규 면세점이 개점될 시 관련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해당 교육 훈련생을 모집한 결과 30대 구직자, 결혼이주여성, 관광고등학교 재학생 등 총 102명의 다양한 참여자가 지원했고 면접을 거쳐 92명의 훈련생을 최종 선발됐다.
교육 내용은 면세점 운영법규 이해, 고객응대 매너, 면세점 중국어, 실습 및 현장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실무까지 책임지는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수료생들에게 서울시내 면세점 취업을 연계 지원하고 채용설명회도 열어 실제 취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면세점 확대로 인해 면세점 전문인력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발맞춰 마련한 면세점 전문가 양성과정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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