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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어린이집 평가 인증 방식 재검토 및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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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어린이집 평가 인증 방식 재검토 및 개선 필요"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5.10.01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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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최근 들어 한국보육진흥원이 인증한 평가인증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등의 이유로 인증 취소된 건수가 지난 2013년 29건, 2014년 16건, 2015년 현재 3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난 3년간에 총 75곳이 인증 취소됐다는 것은 이외의 여러 유사 시설에서도 이 같은 사건이 알게 모르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이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75개 어린이집 인증 취소에는 지역별로 경기 27개소, 서울 16개소, 인천 7개소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수도권에 집중됐다.

영유아보육법 제30조에 따라 평가인증은 어린이집 보육과정 및 상호작용, 교수법, 안전 등 영역별로 평가하고, 일정 수준이 인정되면 어린이집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가 발생해 인증이 취소되는 경우가 해를 거듭해도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어린이집 평가인증 방식에 대한 보완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김제식 의원은 ”올해 1월, 전 국민을 놀라게 했던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이후 어린이집 평가인증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아동학대가 발생한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대해서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돌이켜보고, 향후 인증에서는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현재 시범운용중인 평가인증 3차 지표 수립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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