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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피소, 사기·업무상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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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피소, 사기·업무상 횡령 혐의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3.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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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와 매니저간의 피할 수 없는 '돈'문제

 
최근 돈 문제로 전 매니지먼트사와 갈라선 가수 김태우(30)가 피소 당했다.

22일 2번째 정규앨범 'T-스쿨'을 발표하는 김태우가 행사비등을 정산하지 않고 가로채 왔다는 이유로 피소 당했다.

김태우의 전 매니지먼트사 일광 폴라리스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은 15일 "이날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에 김태우와 그의 전담 매니저 2명을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전날 김태우는 자신이 설립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산의 불투명과 신뢰관계 상실로 지난 1월7일 폴라리스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가 음원 수익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많아 수차례 시정을 요구를 했지만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었다"며 “소속 연예인과 동의 없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무 진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충돌이 있었다"고 해지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전 매니지먼트사의 말에 의하면 “사기 정황이 드러나자 이를 감추기 위해 먼저 허위 주장을 펼친 것 같다"고 주장, "진실 규명 차원에서라도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만약 김태우가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회사로 복귀하면 과거의 일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태우와 폴라리스는 2009년 3월 전속계약을 맺고 디지털 싱글 '기억과 추억을' 발표했다. 같은 해 9월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비'로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폴라리스와 결별하면서 1인 기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22일 자신의 두 번째 정규 앨범 ‘T-스쿨’를 발표한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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