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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제31회 신한동해오픈' 우승···12언더파 272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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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제31회 신한동해오픈' 우승···12언더파 272타 기록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9.2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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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지난 20일 인천 서구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제31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경기가 열린 가운데 안병훈이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안병훈은 이날 노승열과 최종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로 접전을 벌였다.

노승열과의 경기는 지난 2009년 열렸던 제52회 한국오픈 이후 6년만으로 그는 “친구인 승열이와 즐겁고 재미있게 경기했다. 멋진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노승열이 먼저 2번홀에서 버디를 쳐낸 데 이어 안병훈은 4번 홀에서 버디를 냈으며 이후 노승열이 다시 6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쳤고 안병훈이 9번홀에서 버디를 냈다.

안병훈은 승열이 1.5m파 퍼트 보기를 낸 사이 18번 홀에서 파로 마무리하며 총 4개의 버디로 11언더파 273타의 노승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병훈은 “한국에서는 2012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참가해서 우승까지 해 정말 기쁘다”며 “사실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샷 감이 좋지 않아 성적이 나지 않으면서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도 줄어 갔다. 하지만 오늘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것 같다. 특히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했다.

또한 “남은 유러피언투어 출전을 위해 월요일에 바로 출국한다. 우선 세계랭킹 5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올림픽 참가도 이루고 싶고 이후 미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준우승의 노승열에 이어 주흥철이 8언더파 276타로 단독 3위에 올랐으며 4위에는 6언더파 278타의 강성훈이 이름을 올렸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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