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탄산칼슘을 형성하는 특정 미생물과 여기에 분해되는 섬유를 결합시켜 토양의 결속력을 높이는 것으로 이를 적용하면 사막 내 바람으로 인한 모래 침식이 줄어들어 최근 진행 중인 사막 숲 조성 사업과 모래 먼지 확산 방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와 관련해 방상철 미국 사우스다코타 대학교수와 신숙희 교수, (주)에코필과 공동합작 연구를 추진해왔다.
연구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루어졌으며 쿠웨이트 사막 모래에서 6개월간 기술 적용 실험도 진행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사막화 방지 외에도 향후 대규모 공사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먼지날림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래할 저탄소 친환경 건설 시장에 롯데건설이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이 기술이 플랜트 건설 등 사막 공사 현장과 경사면 공사 등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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