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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세계 경제 약화·낮은 인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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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세계 경제 약화·낮은 인플레 우려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5.09.18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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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유지…금융시장 불확실성 계속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미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최근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전개 상황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조만간 인플레이션을 더욱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 불안으로 인한 세계 경제 약화 우려와, 낮게 유지되고 있는 미국의 물가상승률 및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연준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을 보고 인플레이션이 2%로 이동할 것으로 확신할 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이전 성명들의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연말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연준의 FOMC 정책회의는 다음 달과 오는 12월, 2번이 남아있어 둘 중 한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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