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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엄마를 위한 인문학 특강' 이달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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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엄마를 위한 인문학 특강' 이달 22일 개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9.1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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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관악구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인문학의 도시’, ‘지식문화의 도시’로 유명한 관악구가 부모, 엄마를 위한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인문학특강’은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175교육지원센터’ 등으로 ‘지식복지도시’라는 브랜드를 얻은 구가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해 월 2회 열던 인문학강좌를 올해부터 청소년,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기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매주 1회 이상 인문학강좌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접근성이 좋은 구청 강당에서 저명인사 등을 초청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 오마이 뉴스 오연호 대표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서울대 김동일 교수의 ‘다중지능’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구청강당에서는 전 가톨릭대 교수이자 ‘엄마 인문학’이라는 책을 출간한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의 인문학 특강이 진행된다.

‘엄마가 달라져야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바뀐다’를 주제로 역사, 철학, 문화 등의 관점에서 현재를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엄마’와 ‘인문학’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모들이 생각하는 행복을 재구성하고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삶의 균형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강좌다.

한편, 김경집 교수는 ‘책탐’으로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고,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등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를 펴냈다. 또 ‘인문학은 밥이다’, ‘생각의 융합’ 등을 지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사람에 대한 미래투자를 위해 인문학도시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특강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문학 특강은 관악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청 누리집 또는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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