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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 사회적경제 기업 보증요건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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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 사회적경제 기업 보증요건 완화해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5.09.1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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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록 본부장에게 송곳같은 질문을 펼치고 있는 박양숙 부위원장.<사진=장효남 기자> 
▲회의장 모습.<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박양숙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의 올해 업무보고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을 해준다고 하지만 실제 보증요건에 해당되는 기업이 없다. 요건을 완화해 기업적경제 기업이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용요건 완화를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오늘(15일) 시의원회관 3층 해당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및 관련 공무원들은 출석시킨 가운데 2015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김용석 위원장(도봉1)의 사회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박양숙 위원(성동4)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보증을 통해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들에게 보증이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그 보증이 금리 등에서는 일반 보증에 비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용요건에 부합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전무한 상태라 실제로는 보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용요건을 완화해 보증을 이용하게 할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동록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보고 받은 사실이 없다.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박 위원은 “그렇다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문을 정책보증형태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견해를 밝혀 달라”고 되물었다.

서 본부장은 박 위원의 질문에 대해 “사회적경제의 규모화 전략을 세우는 중이다. 왜냐하면 GDP의 0.2% 정도로 영세한 상황에서 영국 등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하는데 10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서 규모의 전략이 필요하며 그러한 취지 하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박 위원은 답변을 듣자 “그렇다면 그런 결과물이 올해 안에 나와서 내년에는 변화된 요건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금융서비스를 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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