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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국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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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국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시연회 개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9.09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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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무대에서 ‘양자암호통신’ 등 통신보안 기술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양자암호통신’과 관련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이란 ‘불확정성’과 ‘비복제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해킹을 예방하는 기술로 국방과 행정 등 다양한 부문에서 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미국이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사원 군사위원회의 조 윌슨 의원과 윌터 존스 의원, 하원 예결위원회의 로버트 애더홀트 의원이 SK텔레콤을 초청해 이루어진 것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지난 MWC에 이은 이번 미국 국회의사당 시연은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했으며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을 통해 기존 보안 체계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국방 행정 전력 의료 등 국내외 주요 기간망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와 에너지부, 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이날 시연회에서 조 윌슨 의원은 “기술이 발전 할수록 사이버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SK텔레콤의 양자암호화 기술에 대해 많이 배워서 영광”이라며 “한국과 미국같은 동맹적인 관계에서 양자암호통신을 통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이날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자동차를 다루는 ITIC와도 양자암호통신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을 맺어 해킹 방지 기술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양자암호통신 기술 연구 개발을 시작한 이래 미약한 광 신호까지 수신할 수 있는  ‘단일광자검출기술’과  ‘간섭계기술’ 까지 기술 발전을 이뤄 왔으며 현재 스위스 제네바 대학, 'IDQ'사와도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보안 기술 연구의 범위를 확장시켜 온 바 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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