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매할배, 사모관대·족두리 쓰고 전통혼례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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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매할배, 사모관대·족두리 쓰고 전통혼례 치러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5.09.0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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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결혼한지 60년 이상 부부 17쌍 전통 회혼례

 ▲ 사진제공=경북도
 ▲ 사진제공=경북도
▲ 사진제공=경북도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경북도는 8일 오전 10시 30분에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부부가 혼인한지 60년 이상 장수부부 17쌍을 모시고 전통 회혼례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영일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장, 김남일 경주부시장, 결혼 60년된 17쌍,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혼례를 가졌다.

회혼례는 결혼 예순 돌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가족문화 확산과 경료효친의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영일)가 마련했다.

한편,전통 회혼례는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에 이어 축하행사 가야금, 대금 연주를 시작으로 유교식 혼례 절차에 따라 기러기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전안례’,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상견 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청실 홍실로 묶은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합근례’, 혼례 성사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 낭독’, ‘회혼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윤태순 기자 yts2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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