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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청, 추석맞이 나눔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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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청, 추석맞이 나눔봉사 실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9.0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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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동대문구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 동대문구청 직원과 ‘희망의 1:1결연’을 맺고 있는 김씨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장애판정을 받고 일을 하지 못해 아내가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지난 8월 결연직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동대문구 ‘희망소원 들어주기’ 행사에 사연을 신청한 김씨는 최종 소원대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덕분에 오는 10월 김씨네 가족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동대문구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구‧동 직원과 1:1결연을 맺고 있는 1350가구를 대상으로 ‘제4회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을 연다고 밝혔다.

삼육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희망나눔의 장’과 ‘희망소원 들어주기’를 통해 취약계층도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중한합회, 삼육서울병원, SDA삼육어학원 등 10개 기관이 소속된 삼육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구와 희망의 1:1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다양한 나눔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삼육재단은 쌀 10kg 1350포와 두유 1350상자의 물품을 기증하고 소원 들어주기 사업에도 직접 참여한다.

동대문구 직원들은 기증된 물품을 추석 전까지 자신의 결연가정에 직접 배달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동대문구와 삼육재단은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소원 들어주기’ 행사도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는 직원들과 1:1 결연을 맺은 관내 취약계층에 건강검진, 치아교정, 여행상품권 등 8개 분야의 소원을 제안하고 신청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소원을 이뤄주게 된다.

대상자 선정에 앞서 구는 지난 8월31일 내‧외부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1:1희망지원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에서는 각 부서와 14개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 희망소원 중 가구별 소득과 건강‧주거상태 등을 고려해 23가구의 소원을 최종 선정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희망소원들어주기’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소박하지만 꼭 필요한 소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삼육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희망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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