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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 26만TOE 감축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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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 26만TOE 감축 정책 추진
  • 강보민 기자
  • 승인 2015.09.0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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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성 LED보급과 민·관·군 협력 통해 절약 실천해 나갈 것

[KNS뉴스통신=강보민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약 26만TOE 소비감축을 목표로 관내 에너지 절약 정책을 추진한다.

핵심이 되는 것은 관내 공공시설과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효율성 LED조명 설치 지원 사업으로, 영등포구는 이를 통해 약 25만TOE의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는 올해 현재까지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가로등과 보안등 326개의 교체 작업을 시행했으며 저소득 가정 7000여개와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도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해 감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외의 2200TOE를 감축하기 위해 관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확보가 가능한 자가 전력 발전소를 증설하고 공공시설과 개인 가정을 대상으로 소형 발전기구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등포구는 관내 기업과 주민, 군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사업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네트워크에는 새마을지도자 영등포구협의회와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롯데제과 영등포지점 공장,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등포구지회,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시민단체 4곳과 군부대 1곳, 주민자치위원회 3곳, 기업 1곳, 조합 2곳 등을 포함해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4일 오전 ‘영등포 에너지살림 시민네트워크’ 협약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앞으로 녹색 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 감축 사업 계획과 관련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너지 절약은 당면 과제”라고 설명하며 많은 주민들과 기관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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